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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쁜 하루(feat.소이캔들만들기)

by 김슈집 2016. 1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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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오전부터 꽤 바쁜 하루였다.

 

꽤 이른 시간에 학원에 가서 기능시험을 쳤다.

(걱정했던 것과 달리 기능시험은 한 번에 통과)

도로주행 일정이 생각보다 너무 멀어서 좀 당황.

1월 안에 무리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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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에는 구매만 해놓고 그동안 미뤄왔던 소이캔들을 만들었다. 온도 맞추고 제 때 향 넣고 제 때 용기에 넣어서 굳히기만 하면 된다던 소이캔들 만들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.

 

 

플레이트로 적정 온도를 맞추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g과 온스, ml로 제각각인 바틀과 재료의 비중을 따져 정확한 량을 계량하는게 꽤 어려웠다. 단위변환 하는건 회사 다닐 때부터 내가 제일 싫어했던 부분 중 하나였는데 역시나...-_- 결국 대략적인 감으로 계량 했는데 알고보니 향료를 좀 적게 넣었다. 발향이 쎈 향료를 썼기 때문에 생각보다는 향이 많이 나는 편이지만 아마 태우면 또 다를 것 같다.

 

 

발향 잘 되라고 일부러 10프로까지 첨가 가능한 프리미엄 왁스를 구매한건데 계량 때문에 큰 의미가 없어졌다.

숫자바보. 휴

 

 

다들 쉽다 쉽다 해서 만만히 보고 만들고 나서 선물로 주겠다고 호언장담 했는데 아무래도 이번에 만든 건 그냥 집에서나 태워야겠다. 하다 보면 늘겠지 뭐-

 

 

제일 중요한 건 역시나 만드는 것 보다 뒷정리가 헬! 캔들왁스가 굳기 때문에 바로 설거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닦이지 않았다. 뭐 전용 솔이라도 하나 써야 되나 싶고 그렇다.

 

 

그래도 간만에 생산성 있는 취미활동을 한 것 같아 나름 뿌듯!

 

 

내일 다 굳고 나면 저녁부터 태워봐야지 ♬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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